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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6.07.14

글·감수 임준호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하안검 성형을 하면 애교살이 없어지나요?

하안검 성형은 애교살을 만드는 눈둘레근을 가르는 수술이라, 수술 방식에 따라 애교살이 납작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검판 앞 눈둘레근과 그 운동신경을 지켜 애교살을 보존하는 술식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눈밑지방재배치와 달리 하안검 성형은 애교살을 걱정할 만합니다. 눈둘레근을 절개하는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애교살이 반드시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눈둘레근을 남겨 애교살을 보존하는 술식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하안검 성형은 눈둘레근을 절개합니다

애교살은 검판을 덮는 눈둘레근이 만듭니다. 하안검 성형은 속눈썹 아래 피부를 절개한 뒤 눈둘레근까지 절개해 안와지방에 접근하는 수술입니다. 애교살을 만드는 근육을 가르고 지나가므로, 방법에 따라서는 수술 뒤 눈밑이 평평해져 애교살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Jeon 2016, PMID 27348642 (새 창에서 열림)). 국내 453명 연구도 하안검 성형의 부작용으로 눈꺼풀 위치 이상보다 먼저 "납작해진 부자연스러운 눈밑"을 꼽았습니다(Jung 2020, PMID 31519503 (새 창에서 열림)). 수술 과정은 하안검 성형은 어떤 수술인가요?에서 다룹니다.

눈둘레근을 자르지 않는 변형 술식도 있습니다. 결막 접근 눈밑지방재배치에 피부만 얇게 집어 잘라내는 핀치 하안검 성형(pinch blepharoplasty)을 더한 조합으로, 눈둘레근을 건드리지 않습니다(Rosenfield 2005, PMID 15809607 (새 창에서 열림); Kim 2008, PMID 18434828 (새 창에서 열림)). 이 경우 피부를 잘라냈지만 아래 눈꺼풀 위치는 안정적이었습니다(Taban 2008, PMID 18209632 (새 창에서 열림)). 피부 늘어짐이 적을 때 쓰는 방법입니다.

잘린 근육은 변합니다

하안검 성형 268명 가운데 재수술 때 검판 앞 눈둘레근을 조직검사한 32명을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 피부 절개로 근육을 가른 쪽은 결막 접근으로 근육을 건드리지 않은 쪽보다 근육 사이 결합조직이 두 배로 늘고, 신경 분포와 근섬유 굵기는 줄어 있었습니다(Lessa 2019, PMID 30627810 (새 창에서 열림)). 저자들은 근육을 자르면서 신경과 혈류가 끊긴 결과로 해석했습니다.

신경 손상은 절개 위치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시신 46쪽 얼굴을 해부한 연구는 검판 앞 눈둘레근으로 가는 운동신경의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근육 절개를 눈꺼풀 가장자리에서 6mm 안팎, 안쪽 눈구석에서 9mm 이상 떨어진 안전 구역에 두면 신경이 보존돼 근육 위축을 막을 수 있습니다(Choi 2024, PMID 37384881 (새 창에서 열림)).

눈둘레근을 남겨 애교살을 보존합니다

최근 하안검 성형은 검판 앞 눈둘레근을 보존하는 쪽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검판 앞 눈둘레근을 남기고 절제를 보수적으로 하라는 것이 현재 술식 지침의 공통 항목입니다(Cakmak 2021, PMID 33634449 (새 창에서 열림)). 앞서 본 국내 연구는 검판 앞 눈둘레근을 일부러 남겨 애교살을 유지하는 방법을 썼고(Jung 2020), 애교살을 보존하며 하안검 성형을 한 659명에서는 약 98%가 만족했습니다(Jeon 2016).

근육을 남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남긴 근육도 운동신경이 끊기면 위축되므로, 절개 위치를 앞서 본 안전 구역에 두고 신경 경로 근처에서는 전기소작을 피해 신경까지 보존해야 합니다(Choi 2024). 눈둘레근을 어디서 얼마나 자르고 신경을 어떻게 지키느냐가 애교살을 좌우하며, 둘을 지키면 애교살은 유지됩니다.

한편 하안검 성형으로 애교살이 이미 납작해진 경우에는 검판 앞에 지방을 이식해 다시 만드는 방법이 보고돼 있으나(Su 2026, PMID 41907080 (새 창에서 열림); Mizuno 2023, PMID 38828095 (새 창에서 열림)), 처음부터 남기는 쪽이 낫습니다.

참고문헌

  1. Jeon YR, et al. (2016). Pretarsal augmented lower blepharoplasty. Plast Reconstr Surg. PMID 27348642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2. Jung BK, et al. (2020). Septo-capsulopalpebral fascial recession flap technique in lower blepharoplasty: an experience of 453 consecutive cases and a review of the literature. J Plast Reconstr Aesthet Surg. PMID 31519503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3. Rosenfield LK. (2005). The pinch blepharoplasty revisited. Plast Reconstr Surg. PMID 15809607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4. Kim EM, Bucky LP. (2008). Power of the pinch: pinch lower lid blepharoplasty. Ann Plast Surg. PMID 18434828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5. Taban M, Taban M, Perry JD. (2008). Lower eyelid position after transconjunctival lower blepharoplasty with versus without a skin pinch. Ophthal Plast Reconstr Surg. PMID 18209632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6. Lessa S, et al. (2019). Hist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orbicularis oculi muscle after lower blepharoplasty with or without myotomy. Aesthetic Plast Surg. PMID 30627810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7. Choi Y, Kim IB. (2024). Avoiding pretarsal denervation in lower blepharoplasty incisions: refined pretarsal motor nerve anatomy. Plast Reconstr Surg. PMID 37384881 (새 창에서 열림). [Level 5]
  8. Cakmak O, Emre IE. (2021). An update on subciliary lower eyelid blepharoplasty. Facial Plast Surg. PMID 33634449 (새 창에서 열림). [Level 5]
  9. Su YS. (2026). Autologous fat grafting for dark circle exacerbation following lower eyelid blepharoplasty. Plast Reconstr Surg Glob Open. PMID 41907080 (새 창에서 열림). [Level 4]
  10. Mizuno T, Yamamoto A. (2023). Pretarsal augmentation of the lower eyelids using fat grafts in Asian patients. Aesthet Surg J Open Forum. PMID 38828095 (새 창에서 열림). [Level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