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부터 말하면, 하안검 성형은 눈밑지방재배치 과정을 포함합니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몇 가지 술식을 더해 피부 늘어짐과 볼 처짐까지 함께 교정하려는 수술입니다. 어떤 술식이 더해지는지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여분의 피부를 잘라냅니다
하안검 성형에서는 속눈썹 바로 아래(subciliary)를 따라 피부 절개가 들어갑니다. 따라서 남는 피부를 직접 잘라낼 수 있습니다(Cakmak 2021, PMID 33634449). 결막 절개만으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흉터는 절개선을 따라 남지만, 성숙한 후에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다만 피부를 많이 잘라내면 아래 눈꺼풀이 당겨 내려가거나 바깥으로 말리는 외반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교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Patipa 2000, PMID 10946945). 그래서 수술 뒤 잔주름이 약간 남더라도 보수적으로 절제합니다.
처진 앞볼을 올립니다
피부를 잘라 당겨 처진 앞볼을 개선하려는 시도는 대부분 실패합니다. 피부에 과한 장력이 걸려 하안검 외반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대신 눈둘레근을 당겨야 합니다. 피부와 앞볼은 눈둘레근에 붙어 있어, 이 근육을 당겨 올리면 처진 조직이 올라옵니다(Rousso 2011, PMID 21246458). 눈둘레근 당김은 앞볼을 올릴 뿐 아니라, 아래 눈꺼풀을 받쳐 올려 외반을 예방하기까지 합니다(Cakmak 2021, PMID 33634449).
하안검 성형의 완성도는 이 과정에 크게 좌우됩니다. 이와 관련된 용어로는 중안면 거상, SOOF 거상, 눈둘레근 현수 등이 있습니다.
아래 눈꺼풀을 보강합니다
아래 눈꺼풀의 지지력이 부족하면 눈꺼풀이 당겨 내려가 흰자가 더 드러나거나, 눈꺼풀판이 바깥으로 말리는 외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생하면 보기에 좋지 않을뿐더러 눈시림 등 기능적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교정이 어려워 최대한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따라서 검판 앞 눈둘레근(pretarsal orbicularis)을 보존하고, 눈둘레근이나 검판을 바깥쪽 안와 가장자리 골막에 고정하는 외안각 고정으로 아래 눈꺼풀 지지력을 보강해야 합니다. 실제로 이를 통해 눈꺼풀 위치 이상이 크게 줄었다고 보고됩니다(Cakmak 2021, PMID 33634449). 지지력 보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깝습니다.
정리하면, 하안검 성형은 피부 늘어짐과 볼 처짐까지 교정해야 할 때 고려합니다. 피부를 보수적으로 잘라내고 볼은 최대한 당겨 올리며, 아래 눈꺼풀의 지지력을 보강하는 과정까지가 하나의 수술입니다. 눈밑지방재배치와의 비교는 눈밑지방재배치와 하안검, 무엇이 다른가요?에서, 지방 제거만으로 안 되는 이유는 눈밑 불룩은 지방 제거로 안 되나요?에서, 눈밑 주름의 다른 선택지는 눈밑 주름, 어떻게 개선하나요?에서 이어 다룹니다.
참고문헌
- Cakmak O, Emre IE. (2021). An Update on Subciliary Lower Eyelid Blepharoplasty. Facial Plast Surg. PMID 33634449. [Level 5]
- Patipa M. (2000). Th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lower eyelid retraction following cosmetic surgery. Plast Reconstr Surg. PMID 10946945. [Level 4]
- Rousso DE, Brys AK. (2011). Extended lower eyelid skin muscle blepharoplasty. Facial Plast Surg. PMID 21246458. [Level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