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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틔움술

2026.07.20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이 따로 있나요?

같은 상처라도 흉터가 더 크게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피부 타입·가족력이 영향을 주며, 특히 켈로이드는 체질·가족력 경향이 뚜렷합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관리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유독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 같아요."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같은 상처라도 흉터가 더 잘, 더 크게 남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이·피부 타입·가족력처럼 타고난 요인이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안에서도 노력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함께 정리해봅니다.

사람마다 흉터가 다르게 남습니다

흉터가 남는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큽니다. 비슷한 부위에 비슷한 상처가 나도, 어떤 사람은 흔적이 거의 남지 않고 어떤 사람은 붉고 두껍게 솟습니다. 흉터가 어떻게 남느냐는 상처 자체뿐 아니라 그 사람의 개인 요인과 주변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흉터가 잘 생기는 편"이라는 느낌은 막연한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근거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흉터가 애초에 어떻게 남는지는 흉터는 왜 생기나요?에서 다룹니다.

나이·피부·가족력이 영향을 줍니다

타고난 요인은 대체로 바꾸기 어렵습니다. 흉터가 두꺼워지는 데에는 유전 요인이 관여합니다(Ogawa 2022, PMID 34813576). 여기에 나이나 피부 특성 같은 개인차도 더해지는데, 대체로 피부색이 짙을수록 켈로이드나 비후성 흉터가 잘 생기며, 젊은 나이에는 치유 반응이 활발해 흉터가 두드러지기도 합니다. 이런 조건 자체는 노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흉터가 크게 남았다고 해서 스스로 관리를 소홀히 한 탓이라고만 볼 수는 없습니다. 대신 이런 요인을 미리 알면, 상처가 났을 때 더 일찍 적극적으로 관리할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켈로이드는 체질 경향이 더 뚜렷합니다

그중에서도 켈로이드는 유전적 소인이 강합니다. 가족 중에 켈로이드가 있거나 어린 나이에 처음 생긴 경우 한 사람에게 여러 부위로 나타나기 쉽고, 어깨나 앞가슴처럼 잘 생기는 부위도 따로 있는 것으로 보고됩니다(Park 2015, PMID 24681623). 켈로이드는 한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고 점점 커지기도 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족력이 있거나 예전 상처가 원래 범위를 넘어 번졌던 적이 있다면, 피어싱이나 수술을 앞두고 진료 전에 미리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켈로이드 체질과 수술의 관계는 켈로이드 체질인데 수술 받으면 안 되나요?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관리로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타고난 조건이 불리하더라도 손쓸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상처가 아문 초기부터 꾸준히 관리하면 흉터의 최종 모양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흉터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에서 다룹니다.

정리하면, 흉터가 잘 생기는 체질은 분명 있지만, 초기 관리로 결과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타고난 요인이 불리할수록 관리를 앞당기는 편이 좋습니다.

참고문헌

  1. Park TH, et al. (2015). Clinical implications of single- versus multiple-site keloid disorder: a retrospective study in an Asian population. Ann Plast Surg. PMID 24681623. [Level 4]
  2. Ogawa R (2022). The Most Current Algorithms for the Treatment and Prevention of Hypertrophic Scars and Keloids: A 2020 Update. Plast Reconstr Surg. PMID 34813576. [Level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