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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틔움술

2026.08.06

듀오덤은 흉터를 줄여주나요?

듀오덤은 상처가 아무는 동안 쓰는 드레싱이고, 흉터를 옅게 한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는 시간을 평균 3.97일 앞당기고 통증을 낮춘다는 것까지가 확인된 범위입니다. 상처가 아물면 다른 제품을 씁니다.

상처에 붙였던 듀오덤을 흉터에도 계속 붙여도 되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답부터 드리면, 흉터를 줄일 목적으로 붙일 이유는 없습니다. 듀오덤은 상처가 아무는 동안 쓰는 드레싱이고, 아물고 난 뒤의 흉터를 옅게 만든다는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듀오덤은 상처에 씁니다

듀오덤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드레싱입니다. 진물을 빨아들여 젤을 만들고 그대로 표면을 덮습니다. 메디폼 같은 폼이나 테가덤 같은 필름도 방식만 다를 뿐 목적은 같습니다.

이렇게 덮는 이유는 딱지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상처가 마르면 딱지가 앉고, 새로 자라는 상피세포는 그 아래를 파고들며 나아가야 해 회복이 늦어집니다. 촉촉하게 유지하면 그럴 필요가 사라집니다(Nuutila 2021, PMID 32870777).

덜 아프고 빨리 아물게 합니다

피부를 떼어낸 공여부를 다룬 연구 58편을 모은 고찰에서, 습윤 드레싱은 마른 드레싱보다 완전히 아무는 시간을 평균 3.97일 앞당겼고 통증도 10점 만점에 1.75점 낮췄습니다(Beam 2007, PMID 18059999).

감염은 습윤 전체로 보면 유의하지 않았습니다(오즈비 0.41). 다만 이 고찰이 시험한 하이드로콜로이드가 듀오덤이었고, 거기서는 0.21로 유의하게 낮았습니다. 여기까지가 잰 것이고, 흉터의 겉모습은 항목에 없었습니다.

흉터에 대한 효과는 불확실합니다

봉합한 수술 상처를 다룬 코크란 리뷰는 무작위 시험 29편·5,718명을 모으고도, 흉터를 포함한 이차 결과에서는 근거의 확실성이 낮아 드레싱이 영향을 주는지 불확실하다고 정리했습니다(Dumville 2016, PMID 27996083). 겉모습을 직접 잰 자료는 자원자 10명짜리 예비 연구가 전부이고, 그마저 제조사가 지원했습니다(Wigger-Alberti 2009, PMID 19247233).

다만 간접적인 경로는 있습니다. 화상 100명·245부위를 추적한 연구에서 14~21일에 아문 곳은 약 3분의 1이 비후성 흉터가 된 반면 21일을 넘긴 곳은 78%였습니다(Deitch 1983, PMID 6632013). 듀오덤은 흉터를 직접 옅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빨리 아물게 해서 나빠질 확률을 낮춥니다.

상처가 아물면 다른 제품을 씁니다

진물이 멎고 상처 표면이 덮이면 듀오덤의 역할은 끝납니다. 그 시점부터는 실리콘 제품과 장력을 줄이는 관리로 넘어갑니다. 실리콘 치료를 정리한 리뷰도 막 상피화된 상처부터 쓴다고 적습니다(Mustoe 2008, PMID 17968615).

그렇다면 듀오덤을 계속 붙이면 안 되는지 물으실 수 있습니다. 원리만 보면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켈로이드와 비후성 흉터를 대상으로 실리콘 젤과 실리콘이 아닌 젤을 견줬더니 둘 다 대조군보다 좋아졌고 서로 차이가 없었습니다(de Oliveira 2001, PMID 11493295). 덮어서 촉촉하게 두는 상태 그 자체가 효과에 중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실리콘을 먼저 권하는 것은 근거가 가장 많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언제 시작하는지는 흉터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흉터 관리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나요?에서, 흉터에 바르는 제품은 흉터 연고,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흉터 연고, 정말 효과가 있나요?에서 다룹니다.

참고문헌

  1. Nuutila K, Eriksson E (2021). Moist wound healing with commonly available dressings. Adv Wound Care. PMID 32870777. [Level 5]
  2. Beam JW (2007). Management of superficial to partial-thickness wounds. J Athl Train. PMID 18059999. [Level 1]
  3. Dumville JC, et al. (2016). Dressings for the prevention of surgical site infection. Cochrane Database Syst Rev. PMID 27996083. [Level 1]
  4. Wigger-Alberti W, et al. (2009). Using a novel wound model to investigate the healing properties of products for superficial wounds. J Wound Care. PMID 19247233. [Level 2]
  5. Deitch EA, et al. (1983). Hypertrophic burn scars: analysis of variables. J Trauma. PMID 6632013. [Level 3]
  6. Mustoe TA (2008). Evolution of silicone therapy and mechanism of action in scar management. Aesthetic Plast Surg. PMID 17968615. [Level 5]
  7. de Oliveira GV, et al. (2001). Silicone versus nonsilicone gel dressings: a controlled trial. Dermatol Surg. PMID 11493295. [Level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