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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살틔움술

2026.07.24

흉터 치료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나요?

흉터 치료는 이른 시기에 시작할수록 유리합니다. 다만 관리는 상처가 아물고 나서, 레이저와 주사는 아물고 1-2주 후에, 수술은 성숙이 완료된 후 고려합니다.

"흉터 치료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나요?" 자주 받는 질문입니다. 흉터 치료는 레이저부터 주사, 수술까지 폭이 넓어, 저마다 시작 시기가 다릅니다. 스스로 하는 흉터 관리는 치료와 다르지만, 넓게 보면 치료에 넣기도 합니다.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부터, 레이저와 주사는 아물고 1~2주 뒤부터, 흉터 성형술은 흉터 성숙이 마무리된 후 보수적으로 고려합니다. 관리부터 수술까지 알맞은 시점을 정리했습니다.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관리입니다. 상처가 아물어 표피가 덮이면, 보통 장력을 줄이는 테이프를 먼저 붙이고 이후 실리콘으로 넘어가며, 자외선 차단은 어느 시기든 함께합니다. 붉고 두껍게 솟는 비대흉터의 주요 원인이 장력이기 때문에, 실밥을 뽑은 직후부터 종이테이프나 스테리스트립을 봉합선을 가로질러 붙여 그 힘을 분산합니다. 제왕절개 흉터 연구에서 종이테이프로 12주간 장력을 줄여준 군은 그동안 비대흉터가 생기지 않은 반면,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은 41%에서 생겼습니다(Atkinson 2005, PMID 16267427). 실리콘 젤이나 시트는 흉터 표면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 촉촉한 환경을 유지하고, 이것이 콜라겐이 과하게 쌓이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흉터가 두껍게 남는 것을 예방하는 1차 선택으로 꼽힙니다(Tran 2020, PMID 32932267). 이런 관리는 흉터가 만들어지는 초기에 시작할수록 도움이 되며, 흉터 치료 순서는 흉터 치료는 어떤 순서로 하나요?, 예방에 관해서는 흉터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나요?에서 다룹니다.

레이저와 주사는 아물고 1~2주 뒤부터 시작합니다

붉은 기와 질감을 다루는 레이저, 그리고 솟은 흉터에 놓는 주사는 상처가 아물고 대개 1~2주 뒤부터 시작합니다. 흔히 '골든타임'이라 부르는 이 시기는 마케팅 문구라기보다, 흉터가 새로 만들어지고 재배열되는 재형성이 첫 몇 달 동안 활발하다는 생물학적 사실에서 나옵니다. 일찍 개입할수록 흉터가 개선될 여지가 큽니다. 한국인의 갑상선 수술 흉터 연구에서, 수술 뒤 3주 이내에 혈관 레이저를 시작한 군이 더 늦게 시작한 군보다 흉터가 더 좋아졌습니다(Kim 2024, PMID 38644991). 이 연구에서 두껍게 솟은 흉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함께 놓았습니다. 조기 레이저를 모은 체계적 고찰에서도 이른 시기에 시작할수록 개선이 자주 보고됐습니다(Karmisholt 2018, PMID 29419914). 다만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는 레이저를 시행하지 않으며, 구체적인 레이저 시점은 흉터 레이저는 언제 시작하나요?, 횟수와 간격은 흉터 치료는 얼마 간격으로 몇 번 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수술은 성숙을 기다립니다

관리와 레이저가 이를수록 유리한 것과 달리, 흉터를 잘라 다시 꿰매는 수술적 교정은 서두르지 않습니다. 흉터는 만들어진 뒤 대개 1~2년에 걸쳐 서서히 붉기와 두께가 가라앉는 성숙을 거칩니다. 이 과정이 끝나기 전에는 최종 모습을 판단하기 이르기 때문에, 재수술은 성숙이 마무리된 뒤에 고려합니다(Jones 2010, PMID 20631534). 여기에는 예외가 있습니다. 흉터가 당겨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짧게 오그라든 경우처럼 기능에 지장을 줄 때는, 성숙을 기다리기보다 장력의 방향을 바꾸는 Z성형술로 일찍 풀어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빠를수록 좋다'가 모든 경우에 들어맞는 것은 아니고, 무엇을 언제 하느냐는 흉터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리하면,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 레이저·주사는 아물고 1~2주 뒤, 수술은 성숙이 마무리된 뒤가 대체로 알맞은 시점입니다. 시점만큼이나 흉터의 종류와 깊이, 피부 특성도 결과를 좌우하는데, 무엇을 보고 방법을 정하는지는 흉터, 무엇을 보고 치료 방법을 정하나요?, 경과만 지켜볼 때 흉터가 어떻게 변하는지는 흉터는 기다리면 좋아지나요?에서 다룹니다.

참고문헌

  1. Atkinson JM, et al. (2005).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o determine the efficacy of paper tape in preventing hypertrophic scar formation in surgical incisions that traverse Langer's skin tension lines. Plast Reconstr Surg. PMID 16267427. [Level 2]
  2. Karmisholt KE, et al. (2018). Early laser intervention to reduce scar formation — a systematic review. J Eur Acad Dermatol Venereol. PMID 29419914. [Level 1]
  3. Jones N (2010). Scar tissue. Curr Opin Otolaryngol Head Neck Surg. PMID 20631534. [Level 5]
  4. Tran B, et al. (2020). Topical scar treatment products for wounds: a systematic review. Dermatol Surg. PMID 32932267. [Level 1]
  5. Kim YH, et al. (2024). Very Early Pulsed Dye Laser Intervention for Optimal Cosmetic Outcome in Post-Thyroidectomy Scars. Clin Cosmet Investig Dermatol. PMID 38644991. [Level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