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흉터 관리를 묻는 질문이 온라인에 많습니다. 관리는 장력 테이프, 실리콘, 자외선 차단 세 가지입니다. 테이프와 실리콘은 차례로 쓰고 자외선 차단은 내내 함께하며, 상처가 아물면 바로 시작합니다. 각각 언제부터 얼마나 오래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상처가 아물면 장력 테이프부터 붙입니다
상처가 닫히면 바로 흉터 관리를 시작하고, 첫 단계는 장력 테이프입니다. 진물이 멎고 표피가 덮인 부분부터 테이프를 붙입니다. 흉터는 당기는 힘을 받을수록 두꺼워지고, 테이프는 그 힘을 대신 받아 흉터에 걸리는 장력을 줄입니다.
제왕절개 흉터는 대개 가로 방향인데, 서고 앉고 허리를 펼 때마다 위아래로 당기는 힘이 걸립니다. 제왕절개 흉터에 종이테이프를 12주간 붙인 무작위 연구에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은 41%에서 흉살(비후성 흉터)이 생겼고, 테이프를 붙인 군에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테이프를 붙인 군에서 흉살이나 늘어난 흉터가 생긴 것도 테이프를 뗀 뒤였습니다(Atkinson 2005, PMID 16267427). 테이프를 성실히 붙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테이프는 절개선과 수직으로 붙여 힘을 분산하고, 이 연구처럼 3개월까지 붙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세로 절개도 같은 방법으로 붙이며, 절개 방향에 따른 차이는 제왕절개 흉터, 가로 절개와 세로 절개가 다른가요?에서 다룹니다.
테이프가 끝나면 실리콘으로 넘어갑니다
3개월을 채웠든 사정상 일찍 뗐든, 테이프가 끝나면 바로 실리콘으로 넘어갑니다. 실리콘 시트는 하루 12~24시간 붙여 최소 2~3개월 유지하는 것이 문헌에서 정리된 사용법입니다(Berman 2007, PMID 17958580). 젤과 시트 중 무엇을 써도 됩니다. 제왕절개 흉터를 좌우로 나눠 시트와 젤을 비교한 시험에서 흉터 점수 차이가 없었습니다(Lin 2018, PMID 30095630).
제왕절개 부위는 평평하고 옷에 가려져 시카케어 같은 실리콘 시트를 붙이기에 적합합니다. 시트는 한 번 붙이면 오래 유지되지만 가려움이 흔합니다. 여름철에 들뜨거나 가려우면 젤로 바꾸되 관리를 끊지는 않습니다. 시트와 젤, 테이프의 비교 근거와 이상반응은 제왕절개 흉터에는 무엇을 붙이고 발라야 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자외선 차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합니다
미성숙 흉터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생기기 쉽습니다. 국제 가이드라인도 초기 흉터에 장력 감소·테이핑·보습과 함께 자외선 차단을 기본 관리로 권고합니다(Monstrey 2014, PMID 24888226). 제왕절개 부위는 옷과 복대에 가려지는 시간이 길어 노출이 적지만, 수영이나 온천처럼 흉터가 드러나는 상황에서는 차단제를 바릅니다. 차단은 테이프 단계에서도 실리콘 단계에서도 계속하고, 붉은 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유지합니다.
관리는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장력 테이프와 실리콘은 흉터가 두꺼워지는 것을 줄이는 기본 관리이고, 붉은 기와 두께를 직접 줄이는 치료는 상처가 아물고 3주 무렵부터 따로 병행합니다. 관리 중에 흉터가 절개선 경계를 넘어 자라거나 계속 두꺼워지면 진료실에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런 치료 방법은 제왕절개 흉터, 어떻게 치료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정리하면, 제왕절개 흉터 관리는 아문 직후 장력 테이프를 3개월까지 붙이고, 이어서 실리콘을 2~3개월 이상 유지하며, 자외선 차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합니다. 흉터 관리의 일반 원칙은 흉터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에서, 시작 시점은 흉터 관리는 언제부터 하는 게 좋나요?에서, 제왕절개 흉터의 관리와 치료 시점은 제왕절개 흉터, 언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참고문헌
- Atkinson JA, et al. (2005).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o determine the efficacy of paper tape in preventing hypertrophic scar formation in surgical incisions that traverse Langer's skin tension lines. Plast Reconstr Surg. PMID 16267427 (새 창에서 열림). [Level 2]
- Berman B, et al. (2007). A review of the biologic effects, 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silicone elastomer sheeting for hypertrophic and keloid scar treatment and management. Dermatol Surg. PMID 17958580 (새 창에서 열림). [Level 5]
- Lin YS, et al. (2018). Does the form of dressings matter? A comparison of the efficacy in the management of postoperative scars between silicone sheets and silicone gel: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Medicine. PMID 30095630 (새 창에서 열림). [Level 2]
- Monstrey S, et al. (2014). Updated scar management practical guidelines: non-invasive and invasive measures. J Plast Reconstr Aesthet Surg. PMID 24888226 (새 창에서 열림). [가이드라인]
이 주제로 상담이 필요하다면
개인마다 적절한 방법이 다르므로 진료실에서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