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왕절개 흉터, 언제부터 무엇을 해야 하나요?

제왕절개 흉터는 관리와 치료를 함께 진행합니다.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 장력 테이프로 시작해 실리콘으로 이어 가고, 자외선 차단은 붉은 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계속합니다. 치료는 아물고 3주 무렵부터 레이저로 시작해 회차마다 상태를 보고 주사를 더하기도 합니다. 시기를 놓친 성숙한 흉터도 치료할 수 있지만 개선 폭은 초기보다 작습니다.

제왕절개 흉터도 다른 흉터와 마찬가지로 성숙하기를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하는 흉터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에, 병의원에서 진행하는 흉터 치료는 아물고 3주 무렵부터 시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흉터 관리와 치료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는지, 시기를 놓쳐 이미 성숙한 흉터는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흉터 관리는 상처가 아문 직후 시작합니다

상처가 아물어 진물이 멎고 표피가 덮이면 그때부터 바로 장력 테이프를 붙이고 자외선을 피합니다. 제왕절개 흉터가 놓이는 하복부는 서고 앉고 허리를 펼 때마다 당겨지는 부위이고, 테이프가 이 힘을 받아냅니다. 제왕절개 흉터에 종이테이프를 12주간 붙인 무작위 연구에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은 대조군은 41%에서 흉살(비후성 흉터)이 생겼고, 테이프를 붙인 군에서는 생기지 않았습니다(Atkinson 2005, PMID 16267427).

가능하다면 테이프를 3개월까지 붙입니다. 테이프가 끝나면 실리콘으로 넘어가 2~3개월 이상 유지합니다(Berman 2007, PMID 17958580). 실리콘은 젤과 시트 중 무엇을 써도 되지만, 제왕절개 흉터는 평평하고 옷에 가려져 시트를 붙이기에 적합한 부위입니다.

자외선 차단은 테이프와 실리콘 단계 모두에서 계속하고, 붉은 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유지합니다. 테이프와 실리콘을 붙이는 방법과 기간은 제왕절개 흉터, 어떻게 관리하나요?에서, 제품 사이의 비교 근거는 제왕절개 흉터에는 무엇을 붙이고 발라야 하나요?에서 다룹니다.

흉터 치료는 상처가 아물고 3주 무렵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관리는 기본일 뿐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치료는 레이저와 주사를 포괄하며, 상처가 아물어 표피가 덮인 뒤 3주 무렵부터 레이저로 시작합니다. 붉은 기에는 혈관을 겨냥하는 펄스다이 레이저를, 질감과 두께에는 비박피 프락셔널 레이저를 씁니다. 조기 흉터는 2~4주, 성숙 흉터는 4~6주 간격으로 반복합니다.

3주라는 시점은 시작 시기를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 나왔습니다. 갑상선 수술 흉터에 비박피 프락셔널 레이저를 수술 후 3주, 3개월, 6개월에 시작한 세 군을 비교했더니 개선 폭은 3주에 시작한 군에서 가장 컸습니다(Park 2013, PMID 24299574). 일찍 시작할수록 개선 폭이 크다는 뜻입니다.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면 회차마다 흉터 상태를 평가합니다. 흉터가 단단하게 솟아오르는 등 이상 신호가 보이면 바로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레이저 종류와 간격, 주사를 더하는 기준은 제왕절개 흉터, 어떻게 치료하나요?에서 다룹니다.

이미 성숙한 흉터도 치료할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쳤어도 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나 붉은 기가 빠지고 두께·단단함·요철만 남은 흉터도 치료 대상입니다. 다만 기대치를 낮춰야 하고, 효과가 큰 대신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리는 프락셔널 CO2 레이저로 시작합니다.

성숙한 제왕절개 흉터를 좌우 절반으로 나눠 한쪽에만 프락셔널 CO2 레이저를 시행한 무작위 연구에서 6개월 시점에 개선이 확인됐습니다(Karmisholt 2017, PMID 27862066). 오래된 제왕절개 흉터의 치료 선택지는 몇 년 된 제왕절개 흉터도 치료가 되나요?에서 다룹니다.

정리하면, 제왕절개 흉터는 아문 직후 관리를 시작하고, 아물고 3주 무렵부터 치료를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기를 놓친 성숙한 흉터도 개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절개 방향이 흉터에 미치는 영향은 제왕절개 흉터, 가로 절개와 세로 절개가 다른가요?에서 다룹니다. 출산 뒤 함께 남는 튼살도 붉은 단계에서 치료 반응이 더 커서, 붉은 튼살과 흰 튼살은 뭐가 다른가요?에서 이어 다룹니다.

참고문헌

  1. Atkinson JA, et al. (2005).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to determine the efficacy of paper tape in preventing hypertrophic scar formation in surgical incisions that traverse Langer's skin tension lines. Plast Reconstr Surg. PMID 16267427 (새 창에서 열림). [Level 2]
  2. Berman B, et al. (2007). A review of the biologic effects, clinical efficacy, and safety of silicone elastomer sheeting for hypertrophic and keloid scar treatment and management. Dermatol Surg. PMID 17958580 (새 창에서 열림). [Level 5]
  3. Park KY, et al. (2013). Appropriate timing for thyroidectomy scar treatment using a 1,550-nm fractional erbium-glass laser. Dermatol Surg. PMID 24299574 (새 창에서 열림). [Level 3]
  4. Karmisholt KE, et al. (2017). Fractional CO2 laser treatment of caesarean section scars: a randomized controlled split-scar trial with long term follow-up assessment. Lasers Surg Med. PMID 27862066 (새 창에서 열림). [Level 2]

이 주제로 상담이 필요하다면

개인마다 적절한 방법이 다르므로 진료실에서 확인합니다.